(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닥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나흘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0포인트 내린 387.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390선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 유입되며 결국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업 등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섬유의류, 종이목재,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일반전기전자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태웅, 서울반도체, 평산, 소디프신소재, 태광, 디오스텍, 성광벤드가 하락했고, 메가스터디와 SK브로드밴드, 동서, 키움증권, CJ홈쇼핑이 상승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다스텍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유진로봇과 다사로봇이 7~10% 오르는 등 로봇관련주가 상승했다.
원자력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비엠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범우이엔지가 7.5% 상승하는 등 일부 원자력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아모텍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체결한 이차전지용 나노 전극 소재 제조기술 상용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노메탈로봇이 로봇산업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통신은 친환경 녹색성장산업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3.1%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46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8종목을 포함해 469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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