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DIP통신) 송협 기자 = 현대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중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선임됐다.

현대건설은 17일 서울시 종로구 계동 사옥 대강당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중겸(金重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중겸 신임 현대건설 사장은 휘문고와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 건축사업본부장(전무)·주택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쳐 2007년 1월부터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김중겸 사장은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재직시절 말레이시아 지점과 사우디아라비아 내무성 공사 현장 등에서 해외 현장 경험을 쌓았고, 국내 주요 현장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또, 주택영업본부장 재임 당시 현대건설의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런칭에 산파 역할을 했었고,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시절에는 2006년 240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작년에 74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외형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사내 이사에 김중겸 신임 사장과 이승렬 관리본부장, 정옥균 경영지원본부장을 선임하고, 사외이사로는 박영호 전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장외 3명을 선임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