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닥지수가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하며 430선에 바짝 다가섰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98포인트 오른 427.2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12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업 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업이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최근 LED 사업 활성화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서울반도체가 13.2% 상승해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선 가운데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동서, 소디프신소재가 상승했다.
반면 태웅과 태광, 평산, CJ홈쇼핑, 디오스텍, 코미팜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하나투어와 자유투어, 모두투어, 세중나모여행이 3∼12% 오르는 등 여행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제이브이엠이 원달러 환율 급락과 최대주주 지분 확대, 자사주 취득기간 연장 등을 호재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이록코리아는 원자력 발전시장의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5.4% 올랐다.
케이프는 1분기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전망으로 7.6%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 66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258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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