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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분양앞둔 건설사 “분양가 어쩌지?”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4-24 09:56 KRD1 R0
#청라지구 #분양가 #건설사 #입지여건

청라 한라비발디와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에서 결정될듯

NSP통신-청라지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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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 조감도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청라 ‘한라비발디’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되면서 청라지구에 아파트 분양을 예정중인 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산정에 움직임이 바빠졌다.

3.3㎡당 1085만원이라는 낮은 분양가가 이번 한라비발디의 분양 성공에 한몫 단단히 했기 때문이다. 실제 한라비발디의 이 같은 분양가는 직전에 분양됐던 ‘청라웰카운티’나 ‘청라엑슬루타워’보다 1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팀장은 “한라비발디의 경우 청라지구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좋은 편에다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분양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후 예정된 청라지구 공급물량은 많고 대기수요는 한정돼 있어 미분양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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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청라지구는 기본적인 주거환경이 갖춰진 상황이기 때문에 분양가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이후 예정된 공급물량의 경우에도 분양가가 어떻게 책정이 되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4~5월 청라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분양가 산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후 공급될 분양가가 한라비발디와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단 분양가 산정 조건은 비슷하다. 앞으로 청라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들도 추첨제로 택지를 분양 받은 데다 똑같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분양 예정 중인 한 건설사 관계자는 “땅값과 기본공사비가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똑같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다보니 한라비발디보다 특별한 강점이 있지 않는 한 비슷하게 분양가가 산정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 또한 “당초 3.3㎡당 1100만원대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한라비발디가 1085만원에 분양하면서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라지구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14개 건설사, 97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오는 24일 한화건설이 견본주택을 개장해 1172가구를 분양하고, 한일건설도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내달에도 롯데건설, 남광토건, 호반건설, 대한주택공사 등이 분양에 나선다. 5월말에는 SK건설, 반도건설, 동양메이저건설, 동문건설, 한양 등이 동시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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