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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여수보육원에서 도배 봉사를 하고 있는 샤롯데 봉사단. (샤롯데 봉사단)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샤롯데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단은 27일 여수시 국동 소재 여수보육원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매주 보육원을 찾아가 원생들의 1일 엄마가 되어주는 사택 부인회와 연계되는 봉사활동으로, 여수보육원의 소망관, 온유관, 사랑관, 자립관의 도배․장판 및 창호공사, 페인트 도색공사, 철재문 설치 공사 등 보육원 전반에 걸친 대규모 집수리 공사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충무동 고지대에 위치한 A씨 집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씽크대, 전기공사 등 다양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충무동에서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A씨 집 집수리에 필요한 각종 자재와 기계들을 일일이 아래에서부터 등에 지고 오르며 구슬땀을 흘렸으며, A씨는 지대가 너무 높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는 엄두도 못 내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지난 17일 소외된 이웃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샤롯데 봉사단)

지난 17일에는 고지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여천동을 시작으로 아직도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대상자들이 있는 곳을 찾아 광림동, 충무동, 서강동, 동문동, 한려동, 돌산, 화양면 등 여수 전 지역을 돌며 30가정에 1만5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26일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조성되는 헌수동산에 4000만원 상당의 수목 500여주를 기증했다.

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앞 공원부지에 조성되는 헌수동산은 여수시 박람회활용과 및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추진위원회에서 계획하는, 엑스포장 내 공원부지로 롯데케미칼이 자체적으로 사택 묘목장 및 공유지에서 수년간 길러온 수목들을 기증했다.

기증되는 수목들은 최소 3년에서 많게는 20년 이상의 수령이어서 공원이 조성되는 첫 해 부터 공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완성목들로 지역의 그린환경조성을 통한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샤롯데 봉사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더 많은 곳을 깨끗한 환경으로 바꾸고 희망의 빛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면 오늘의 수고와 땀이 보람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조성되는 헌수동산에 식목하고 있다. (샤롯데 봉사단)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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