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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청라지구 동시분양 청약결과 동양메이저건설을 제외한 3개 업체의 아파트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인천 청라지구 동시분양의 1순위 청약 결과, SK건설·한양·반도건설 등 3개 건설사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된 반면 동양메이저건설은 일부 주택형을 제외하고 상당수 주택형이 미달됐다.

SK건설이 A-31블록에 분양한 ‘SK뷰’는 총 853가구(특별공급 26가구 미포함) 모집에 총 2만642명이 몰려 평균 2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펜트하우스인 272.79㎡ 주택형은 3가구 모집에 인천지역에서 200명이 신청한 후 수도권에서 다시 395명이 신청해 297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도건설의 ‘청라 반도 유보라’도 흥행에 성공했다. 총 171가구 모집에 2654명이 청약, 평균 경쟁률 15.52대 1을 기록했다. 101.957㎡ 주택형의 경우, 인천 1순위에는 9명 모집에 685명이 청약접수를 해 76.1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수도권 1순위에서도 5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양이 A-38블록에 공급한 ‘한양 수자인’ 역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총 550가구(특별공급 16가구 제외) 모집에 4144명이 청약접수를 마쳐 7.53대 1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5가구를 모집한 175.69㎡ 주택형은 인천 1순위에서 53.5대 1, 수도권 1순위에서는 8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양메이저건설이 청라지구 A-39블록과 A-26블록에서 공급한 ‘동양 엔파트’는 일부 주택형이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하면서 총 228가구가 미달됐다.

총 552가구를 공급하는 A-39블록에서는 118.83㎡형과 118.36㎡형을 제외하고는 수도권 지역 공급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255가구를 분양하는 A-26블록에서도 117.9㎡형만이 1순위 마감됐을 뿐 나머지 주택형은 모두 미달됐다.

당첨자 발표는 SK건설이 오는 11일, 반도건설·한양·동양메이저건설은 12일이며, 계약은 SK건설이 16~18일, 나머지 업체는 18~22일까지 진행된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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