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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진원생명과학 美 관계사 지분매입...지카바이러스 선두회사 주목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6-03-08 09:06 KRD7
#진원생명과학 #모건스탠리 #지카바이러스 #미증시

이노비오 파마슈티컬 주식매수...WHO 지카회의 참석 회의결과 주목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세계적인 금융회사인 모건 스탠리가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선두업체로 주목받고 있는 진원생명과학(011000)의 미 관계사인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의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 월가에선 이노비오에 대한 지분확보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목표주가도 대거 상향조정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노비오의 주식 7만8515주를 추가로 매입해 총 보유지분이 82만5975주에 달한다고 미 증권위원회(SEC)에 보고했다. 추가매입시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4분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월가에서 이노비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노비오의 지분 확보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크리에이티브플래닝(Creative Planning)은 이노비오의 지분 6000주를 추가로 매수해 보유지분을 15만4199주로 늘렸다고 SEC에 보고했다. TFS캐피탈도 32만3725주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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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가운데 한 외신은 지카바이러스 백신의 가장 선두적인 회사로 세계적인 바이오회사인 사노피와 함께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이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노피의 경우엔 뎅기열 치료연구에 장점을 갖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뎅기열은 지카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사노피의 향후 백신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노비오의 경우엔 DNA백신에 세계적인 기술을 갖고 있으며 지카바이러스 백신이 이미 쥐 실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낸바 있어서 앞서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박영근 진원과학생명 대표가 오는 9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지카바이러스 자문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그 회의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의 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기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이노비오 목표주가도 대거 상향조정되고 있다. 12개월 안에 목표주가로 31달러를 제시하는 애널리스트도 등장했다.

스타이펠 니콜라우는 이노비오의 주식에 대해 매수의견과 19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파이퍼 레퍼리는 overweight(비중확대) 의견과 이노비오의 12개월 목표주가로 31달러를 제시했다. 이노비오의 목표주가가 월가에서 30달러 이상 제시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맥심그룹은 이노비오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로 14달러를 제시했다.

이노비오의 주가는 7일 미 증시에서 6.86% 상승한 7.4달러에 마감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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