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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 40대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6-03-22 13:38 KRD7
#광양시 #지카바이러스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광양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한국인 가운데 처음으로 발생했다.

광양보건소는 건설 엔지니어인 L(43)씨가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L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브라질에서 22일간 업무차 체류했다가 이달 11일 국내에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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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씨는 16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18일 광양에 있는 개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의사는 해열제와 근육통 완화제를 처방했다.

L씨는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도 얼굴에 발진이 나타나는 등 증상이 심해지자 21일 해당 병원을 다시 찾아 의사에게 브라질을 다녀온 사실을 알렸고 의사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 광양보건소에 신고했다.

광양보건소로부터 즉시 보고를 받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L씨 유전자 검사(PCR)를 해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내렸다.

광양에 있는 대기업 공장 협력업체에서 전기기사로 근무하는 L씨는 브라질에 있는 업무차 계열사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22일 오전 전남대 병원의 음압 병상에서 격리돼 치료 중이며, 보건당국은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양성사례인 만큼 브라질과 한국에서의 행적 등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첫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광양에서 발생한 만큼 시 차원에서 전염 등 예방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접촉 등 사람사이 감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시민들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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