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판 리얼타임 추리극인 ‘4교시 추리영역’이 해외 추리영역에 도전장을 냈다.
학교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4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펼쳐지는 학원 추리극 4교시 추리영역은 탐정 못지않은 고등학생들의 천재적인 추리력을 통해 사건의 전모가 하나, 둘 밝혀지는 영화.
전국 1등을 놓치지 않는 명석한 두뇌에 준수한 외모, 여학생들의 선망까지 두루 갖춘 공부짱, 인기짱의 이른바 ‘엄친아’인 정훈(유승호 분)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될 위기에 빠지면서 진범을 찾기 위해 추리전이 벌어진다.
이 추리전의 줄거리는 일본의 대표 추리 만화인 ‘소년탐정 김전일’을 연상케 한다.
살인사건의 누명을 벗기 위해 진범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4교시 추리영역 속 고등학생 정훈의 모습은 같은 고등학생인 명탐정 김전일이 복잡다단한 미문의 사건들을 천재적인 추리력을 발휘해 해결해가는 활약상과 겹쳐져 더 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4교시 추리영역에서 정훈을 도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추리광’ 다정(강소라 분)의 천재적인 추리력은 ‘미드’ 열풍의 시초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추리극인 ‘CSI과학수사대’의 수사과정 못지않은 치밀함을 선보인다.
추리소설로 다져온 감각을 바탕으로 사건의 앞, 뒤를 추리해 엉켜있는 단서를 하나씩 풀어내는 여고생 다정에게는 CSI과학수사대의 수사관들 못지않은 프로다운 근성을 엿볼 수 있다.
영화사 관계자는 “4교시 추리영역은 한국의 대표적 추리 스릴러장르의 영화 ‘세븐 데이즈’와 ‘그림자 살인’을 압도하는 ‘젊은 추리극’으로서 승부수를 던진 영화다”며 “최근 ‘완소남’ 유승호와 ‘제2의 김태희’ 강소라의 풋풋한 키스씬 스틸을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4교시 추리영역은 오는 8월 13일 전국 극장을 통해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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