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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길따라 투자가치 ‘쑥쑥’…수혜 미분양 ‘눈길’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8-05 15:35 KRD2
#미분양 #고속도로 #아파트 #양도세 #청약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최근 경의선 복선전철, 용인 서울간 고속도로, 경춘고속도로, 지하철 9호선 교통 라인을 따라 아파트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굵직한 대형 교통 호재의 후광을 업고 얼마 남지 않은 미분양 물량에 막바지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수요자가 직접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고 한층 낮은 분양가로 입맛에 꼭 맞는 맞춤형 아파트를 골라잡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다. 내년 2월11일까지 취득하는 신축주택은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되고, 취·등록세도 50% 감면되기 때문에 청약통장을 꺼내지 않고도 호재지역 아파트를 거머쥘 수 있는 미분양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하철9호선 라인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거의 소진된 상태다.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지역인 파주,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은 국지적 인기를 이어가며 강북권의 위세를 떨치고 있다. 서울 간 고속도로가 열린 용인시와 춘천시는 지난 3월 규제완화와 더불어 지방 부동산 시장의 부활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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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복선전철

서울 강남권이 지하철9호선 개통 수혜를 보고 있다면 강북권은 경의선 개통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일 개통된 경의선 복선전철의 가장 큰 호재는 경기도 파주,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서울 접근성이 용이해졌다는 점. 파주 문산에서 서울 마포구 상암DMC역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고, 2012년에는 서울역까지 1시간 안에 연결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총 1556가구 중 약 25% 가량의 잔여가구를 분양중이다. 10%의 계약금에 중도금은 30%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과밀억제권역이라 아파트 신규분양 시 입주 후 5년간 양도세의 60%가 감면된다.

경기도 일산구 덕이지구에 위치한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는 400가구 잔여물량이 수요자 및 투자자를 기다리고 있다. 금융혜택은 계약금 5%에 중도금 60% 무이자가 제공된다. 특히, 발코니 무료 확장과 에어컨 무상 설치 등의 고객 서비스가 있어 입주 후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금액(약 4500만원 선)을 절약할 수 있다.

한양은 교하신도시 A-4블록 ‘교하 수자인’ 미분양 물량을 공급중이다. 145.149㎡ 특별분양만 잔여물량이 남아있다. 계약금 2000만원에 분양가의 50%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준공 입주 시 분양가 대비 시세가 낮게 형성되면 한번 해약할 수 있는 원금보장제도 채용하고 있다. 양도세는 전액 감면된다.

대우건설은 450가구 규모의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파주 푸르지오’의 잔여물량을 분양중이다. 155~190㎡ 등 중대형의 미분양 물량이 공급되고 있다. 3.3㎡당 분양가는 900만~1000만원 선이다. 전 가구에 계약금 5%, 중도금을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며 주방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 시공해준다.

경기도시공사가 파주시 문산읍 당동지구 5-2블록에 공급한 ‘자연앤’은 약 40%의 잔여물량이 분양중이다. 계약금 5%에 중도금 40%는 이자후불제이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용인 서울 간 고속도로가 지난달 1일 개통되면서 용인 보라지구, 흥덕지구를 비롯 인근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도 한 몫하고 있다. 용인은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전매제한기간도 1~3년으로 짧고 양도세 역시 내년 2월까지 취득하는 신축주택에 대해 전액 면제되므로 이 지역을 찾는 수요자 및 투자자는 늘고 있는 추세다.

현대건설은 용인 성복 힐스테이트(1.2.3차) 총 2157가구 중 30% 가량의 잔여분을 분양중이다. 소형물량은 이미 마감됐고 148~222㎡ 미분양 물량이 공급되고 있다. 금융조건은 5000만원의 계약금을 두 번 나눠 내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 가능하다. 이외에도 취·등록세 50% 감면, 양도세 면제 등의 혜택으로 투자 가치가 높다. 분양가는 3.3㎡당 1560~1570만원 선이다.

화성산업은 용인보라 택지지구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화성파크드림 프라브’의 미분양 물량을 공급중이다. 총 261가구, 지상 4층 109㎡의 단일 규모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가구 정도의 미분양이 있다. 계약금 1000만원에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가능하며 분양금액의 10%를 확정 보장하는 프리미엄보장제를 적용하고 있다. 3.3㎡당 분양가는 1000만원 선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수도권과 강원권을 잇는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지난달 15일 개통됨에 따라 40분이면 서울 접근이 가능해졌다. 최대 수혜지역은 춘천지역이다. 이에 개발 기대심리를 타고 경기 양평, 가평, 춘천 등지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대동종합건설은 춘천 동면 ‘대동다숲’의 미분양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총 287가구 중 중대형으로 약 45가구가 미분양 상태. 기존보다 10% 낮춘 분양가를 제공하고 있으며 새시를 무료로 시공해준다.

두산건설은 춘천 동면 ‘신후평두산위브’ 미분양 물량을 분양중이다. 총 677가구 중 105㎡대 50여 가구가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취·등록세 50% 감면, 양도세 전액 감면 혜택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춘천 후평동에 ‘포스코더샵’ 미분양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총 1792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약 100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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