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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출근 10분 줄이려면 3.3㎡당 199만원 비용 든다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8-13 10:46 KRD2
#강남역 #역세권 #아파트 #시세상승 #신도림역

[DIP통신 강영관 기자] 집 이전을 통해 강남권 출근시간을 10분 줄이기 위해서는 3.3㎡당 평균 199만원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역 기준으로 동인천역까지 10분 간격으로 위치해 있는 역세권(강남역, 사당역, 신림역, 신도림역, 온수역, 송내역, 동암역, 동인천역)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역간 평균 3.3㎡당 199만원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 역세권별로 시세를 살펴보면 강남역이 3.3㎡로 1991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사당역이 164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시세를 보인 곳은 강남권이랑 가장 먼 동인천역 역세권 단지로 3.3㎡당 594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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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별 시세를 살펴보면 도심권과 강남권으로 진입이 가능한 신도림역을 제외하고는 강남역과 멀어질수록 시세가 낮아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출근시간 10분줄이기 위한 이전비용을 살펴보면 신림역에서 사당역으로 이전 비용이 3.3㎡당 495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사당역에서 강남역, 온수역에서 신도림역 이전 비용이 모두 3.3㎡당 34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신도림역에서 신림역이 -1백85만원, 동인천에서 동암역으로 이전하는 비용은 3.3㎡당 26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송내역에서 온수역 이전으로 3.3㎡당 9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권에 가까울수록 이전비용이 높게 나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실제로 구역별로 출근시간 10분 줄이기 위한 비용을 살펴보면 강남권과 인접한 신도림역~강남역까지는 평균 3.3㎡당 218만원이고 강남권과 멀리 떨어진 동인천역~신도림역까지는 3.3㎡당 179만원이다.

지난 1년간 시세추이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신도림 역세권아파트로 4.5%의 상승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동암역이 3.5%, 동인천역이 1.5%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대로 사당역은 -1.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강남권 역세권 아파트가 0.5%로 낮았다.

시세상승은 신도림역을 기준으로 강남권과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이 높게 나타났으며 강남권과 인접한 곳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인 셈이다.

닥터아파트는 강남권과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일수록 최근 시세상승이 높아진 이유로 시간 단축의 편익은 같은데 강남권 인접지역이 외곽지역보다 출근시간 10분줄일 때 드는 비용이 커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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