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23일 류재철 CEO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경쟁의 판을 바꾸자”고 밝혔다.
류 CEO가 제시한 5대 핵심 과제는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신규 성장기회 발굴, AX 기반 일하는 방식 변화다.
류 CEO는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주력 사업과 관련해 “이기기 위한 핵심은 속도”라며 핵심 부품 경쟁력 강화와 ‘위닝 테크’의 빠른 사업화를 주문했다.
질적 성장 과제로는 CAC·IVI 등 B2B, webOS 기반 솔루션, 구독·OBS 등 D2C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전략에서는 신흥 시장 육성을 통한 포트폴리오 건전화를 내세우며 2030년까지 인도·사우디·브라질 매출 2배 목표를 제시했다.
신규 성장기회로는 AI홈,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로봇을 거론했다.
류 CEO는 “우리 강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성장 기회를 살리고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AX와 관련해서는 AI를 업무에 적용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고 생산성과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또 “AI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전 구성원이 더 빠르고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 CEO는 “모든 의사결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실행하는 것이 힘’이고 ‘행동하는 것이 답’이라는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새해 맞이에 앞서 신년 메시지를 앞당겨 전달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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