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아이비즈원은 영국의 유모차 브랜드 마이크라라이트의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유모차 수입업체이다. 현재 유모차 토로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패스트폴더(현재 예약판매 중)를 선보일 예정에 있다.
원래 침구 관련 사업을 하던 아이비즈원의 장희정 대표는 그의 아들이 타던 유모차 마이크라라이트 ‘패스트폴더’의 매력에 흠뻑 빠져 이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제품에 대해 부모의 입장으로 다가섰기 때문에 제품 만족도에 자신 있었다”며 “유모차 한 대를 더 파는게 목적이 아닌 객관적으로 구매자의 상황에 맞는 유모차를 선보이는게 사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유모차 ‘토로’, ‘패스트폴더’ 부드러운 핸들링 강점
실제 마이크라라이트 제품 구매자들에게 ‘민준아빠’로 통하는 장 대표는 최근 막을 내린 코엑스 베이비페어에서도 객관적이고 정확한 설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행사에서 장 대표는 단순한 제품 홍보보다는 유모차 구입 요령과 자신에게 맞는 유모차에 대한 정확한 조언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었다.
그는 “무게, 핸들링, 양대면, 수납공간 등을 전부 만족시키는 유모차는 없다”며 “가장 중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을 살펴본 후에 다른 부가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대표가 생각하는 마이크라라이트의 유모차 ‘토로’와 ‘패스트폴더’의 장점은 한 손으로도 유모차 조종이 가능할 정도로 핸들링이 부드럽다는 것이다. 이는 공기압 타이어의 탓도 있지만 구조적으로 한손 핸들링이 될 수 있도록 한 인체공학적인 기술 때문.
아울러 유모차를 밀 때 무게감이 다른 유모차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점이 장점이다. 토로 커뮤니티에서 사용자들이 토로를 가지고 설악산 계단을 올라갔다는 경험과 해운대 백사장도 문제없었다는 이야기를 게시할 만큼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주행력을 갖췄다.
이밖에 자동차 운전석 각도 조절처럼 유모차 손잡이를 상하로 당기기만 하면 엄마의 키에 따라 유모차의 각도를 40도~60도로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시트는 아이의 안전과 안락함을 위해 5점식 안전벨트와 통풍이 잘 되는 시트, 아이의 머리 보호를 위한 쿠션 등을 채용했다.
◆합리적인 가격정책
마이크라라이트의 유모차의 장점은 가격에서도 찾을 수 있다. 국내 유통 중인 수입유모차의 경우 대부분 외국보다 1.5배에서 2배 가량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데 반해 마이크라라이트의 유모차 가격은 거품을 확 뺐다.
실제, 14일 현재 아이비즈원의 토로의 판매가는 69만원으로 외국의 유아전문 쇼핑몰인 베이비아울렛(www.ababyoutlets.com)의 토로 판매가인 574.95달러(한화 약 72만원)보다 싸다. 더욱이 아이비즈원은 시력보호창, 햇빛가리개(선쉐이드), 풋머프까지 포함된 풀패키지 가격인 것을 생각하면 외국보다 파격적으로 저렴한 것.
장 대표는 “엄마들에게 좋은 유모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싶었다”며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고민도 많았지만 민준아빠를 믿고 선택해준 마이크라이트 가족들을 위해 될 수 있는 한 기존의 가격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현재 마이크라라이트 패밀리들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코자 노력하고 있다”며 “구매자들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현재 판매 중인 토로와 10월 들어오는 패스트폴더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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