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진영 기자] 국내 유일 여성 타악퍼포먼스 그룹 ‘드럼캣(DrumCat)이 2009 제46회 대종상영화제 개막식에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선보인다.
드럼캣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여성들로만 이뤄진 타악 퍼포먼스 그룹으로 지난 2003년 만들어졌다. 2006년 ‘드럼캣 1st 콘서트’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드럼캣은 역동적인 타악연주를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섹시함으로 풀어내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희원 서울드럼페스티벌 연출감독은 “대종상영화제 개막식과 영화인의 날이 한국 영화인들의 가장 큰 축제인 만큼 화려한 무대로 오프닝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2009 제46회 대종상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27일 하얏트호텔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제47회 영화인의 날의 축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영화인의 날은 우리 영화로는 처음으로 단성사에 상영됐던 김도산 일행의 연쇄극 ‘의리적 구토(義理的 仇討/ 1919년 10월 27일 제작)’를 지난 1962년 3월 공보부에서 ‘영화의 날’로 정해, 영화인협회에서 매년 기념식을 가진지 47회를 맞이한 행사.
이번 영화의 날은 원로영화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에서 후배 영화인들이 직접 연단에 올라 각 부문 시상에도 참석한다.
대종상영화제 사무국은 “이번 영화의 날이 한국영화계를 이끌어 온 선배영화인들에게 앞으로 한국영화계를 이끌어 갈 후배영화인으로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시상을 하게 되는 뜻 깊은 날이 될 것으로 범영화인의 잔치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DIP통신 류진영 기자, rjy8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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