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하락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11-13 11:07 KRD2
#아파트 #닥터아파트 #보금자리 #매매

[DIP통신 강영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10월16일부터 5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매주 하락 변동률을 기록하는 구가 늘고 있으며 특히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3개구 위주로 큰 폭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대출 규제 강화, 보금자리주택 등의 요인으로 사라진 매수세가 쉽사리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에 매도자들은 호가를 재조정해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거래가 쉽지 않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G03-8236672469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12%), 강동구(-0.12%), 강남구(-0.07%) 등 강남권 하락폭이 컸고 이어 관악구(-0.06%), 마포구(-0.06%), 금천구(-0.04%) 등이 떨어졌다. 반면 용산구(0.14%)는 이촌전략정비구역 결정안 열람공고 등 호재로 이번주 크게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동 트리지움 등 새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졌다. 침체된 시장 분위기에 매도자들이 호가를 하향 조정한 탓이다. 재건축 단지도 약세를 이어가긴 마찬가지. 잠실동 트리지움 109㎡A가 3500만원 하락한 9억~10억8000만원, 가락동 가락시영2차 56㎡가 2000만원 하락한 7억4500만~7억7500만원이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추가하락을 우려하는 매수세가 거래에 나서지 않자 매물만 쌓이는 모습.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82㎡가 3000만원 떨어진 9억~9억2000만원, 둔촌주공4단지 76㎡가 1000만원 떨어진 6억3000만~6억5000만원.

그동안 보합세를 유지하던 용산구는 지난 4일 이촌전략정비구역 결정안 열람공고 등이 이뤄지자 개발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여 시세에 반영됐다. 서빙고동 신동아 152㎡가 2500만원 상승한 13억~16억5000만원, 이촌동 한강맨션 105㎡가 2500만원 상승한 14억5000만~16억원.

이번주 경기 및 인천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02%, -0.01%로 소폭 하락했으며 신도시는 보합(0.00%)이다. 지역별로는 광명시(-0.08%), 용인시(-0.08%), 안양시(-0.07%), 화성시(-0.06%), 인천 부평구(-0.05%), 고양시(-0.04%), 인천 중구(-0.03%), 성남시(-0.03%), 일산신도시(-0.02%), 인천 남구(-0.02%), 의왕시(-0.02%) 등이 하락했다.

광명시는 하안동 일대가 하락해 영향을 미쳤다. 11~12월 분양을 앞둔 철산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수요가 이탈하면서 거래는 더욱 어려운 상황. 하안동 주공10단지 82㎡가 700만원 가량 하락한 2억2000만~2억5000만원, 주공9단지 62㎡가 200만원 가량 하락한 1억6000만~1억7500만원.

용인시는 구갈동, 동백동 일대가 하락했다. 많지는 않으나 시세보다 3000만원 정도 호가를 낮춘 매물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 동백동 동보노빌리티 109㎡가 4000만원 하락한 3억5000만~4억원, 구갈동 써미트빌(4블럭) 112㎡A가 1000만원 하락한 3억~3억5000만원.

인천은 부평구 산곡동 일대가 하락했다. 수요가 끊기자 대형 아파트부터 매매가가 하향 조정돼 나오는 모습. 현대 1차 168㎡가 500만원 하락한 3억9000만~4억5000만원, 현대3차 181㎡가 1000만원 하락한 4억~4억5000만원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