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매매 업&다운

수도권 아파트값 낙폭 확대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11-20 10:04 KRD2
#아파트 #닥터아파트 #매매 #하락폭 #신도시

[DIP통신 강영관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0.05%)은 강남·강동·송파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 하락세(-0.27%)가 거셌다. 장기간 적체된 매물을 중심으로 매도자들이 꾸준히 호가를 낮추고 있으나 매수세는 추가 하락 우려로 꽁꽁 얼어붙었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신도시(-0.05%)는 판교와 김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으며, 인천(-0.04%)은 서구 하락세가 가장 컸다.

G03-8236672469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5%로 전주(-0.03%)보다 0.02%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16%), 강동구(-0.15%), 강남구(-0.09%) 등 강남권 아파트가 여전히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 이어 강서구(-0.08%), 동대문구(-0.04%), 마포구(-0.02%), 양천구(-0.01%), 동작구(-0.01%) 등이 떨어졌다. 서대문구(0.03%), 금천구(0.02%) 등만 소폭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송파구는 잠실동 일대가 하락세다.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는 물론 잠실리센츠 등 새 아파트에서까지 저렴한 매물이 나오면서 매매가가 하향 조정된 상태. 잠실동 주공5단지 119㎡가 3500만원 하락한 14억2000만~14억5000만원, 잠실동 잠실엘스 82㎡가 1000만원 하락한 7억~7억5000만원이다.

강동구는 둔촌동, 상일동 일대 재건축 단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매수세가 없어 저렴한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어렵다.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82㎡가 2000만원 하락한 8억8000만~9억원,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59㎡가 1000만원 하락한 5억5000만~5억7000만원.

강서구는 가양동, 등촌동 일대가 떨어졌다.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저렴한 매물이 등장하면서 시세에 반영된 것. 소형 아파트조차 매수 문의가 뜸할 정도다. 가양동 대아동신1단지 158㎡가 2500만원 하락한 7억~8억5000만원, 등촌동 대림e-편한세상 128㎡가 500만원 하락한 5억2000만~5억7000만원.

이번주 경기 및 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01%, -0.05%며 인천은 -0.04%다. 지역별로는 인천 서구(-0.18%)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어 의왕시(-0.10%), 동탄신도시(-0.10%), 광명시(-0.07%), 분당신도시(-0.07%), 남양주시(-0.06%), 산본신도시(-0.06%), 인천 동구(-0.05%), 안성시(-0.04%), 파주신도시(-0.04%) 등이 떨어졌다.

인천은 서구 신현동 신현e-편한세상하늘채 하락 영향이 크다.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다보니 중대형 아파트 매물이 많이 쌓여있는 편. 그러나 매수세를 찾기 힘들어 시세가 떨어졌다. 신현동 신현e-편한세상하늘채 134㎡가 2500만원 하락한 4억~4억2000만원.

의왕시는 오전동 일대가 떨어졌다. 내손동 포일자이로 입주하려는 수요가 가격을 재조정해 매물을 내놓아도 거래는 올 스톱 상태. 오전동 동백 105㎡가 500만원 하락한 2억4500만~2억7500만원, 성원1차이화 105㎡가 500만원 하락한 2억5000만~2억8000만원.

동탄신도시도 상황은 마찬가지. 시장 분위기를 지켜보던 매도자들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하나, 둘 매물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반송동 경남아너스빌 152㎡가 2000만원 하락한 5억5000만~6억7000만원.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