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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우 소비 촉진 앞장…29일부터 한우 전품목 30%↓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10-28 09: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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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우 잡는 날’ 한우데이 행사를 열고 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 등급을 포함한 모든 등급을 할인 판매한다. 횡성한우·김해한우·상주한우 등 고가의 브랜드 한우도 모두 할인가로 선보인다. 소포장 한우 상품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이마트는 총 200톤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올해 행사 기간을 지난해 이틀에서 나흘로 늘리는 등 행사 규모를 키웠다.

NSP통신-지난해 이마트 은평점에서 열린 한우데이 행사 모습. (이마트 제공)
지난해 이마트 은평점에서 열린 한우데이 행사 모습. (이마트 제공)

행사에서는 구이용 등심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1등급 등심은 5130원(100g)으로 한우 등심 도매 시세인 5474원(10월 평균)보다 저렴하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국거리 불고기는 3430원(100g), 사골(2.5㎏ 팩)은 278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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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가격 상승 탓에 수입산에 지속해서 밀리고 있는 한우의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소고기 매출에서 한우 비중은 올 9월 기준 지난해 52.6%에서 45.2%로 떨어졌다. 올해(1~10월) 한우 매출은 작년보다 9.2% 감소했다.

이를 반영하듯 고공행진을 벌였던 한우 시세가 꺾이고 있다. 한우 1㎏당 도매 평균 가격은 지난 9월까지 1만8000원대를 유지하다가 10월 들어 1만7000원 선으로 하락했다. 이달 26일 기준으로는 1만7028원으로 전년 동월 평균 대비 8.6% 낮은 시세다.

이마트 측은 최근 장기 불황 등으로 고가의 한우소비가 워낙 이뤄지지 않았던 데다 최근 소비가 더욱 줄어들면서 시세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오현준 이마트 한우 바이어는 “도매가보다도 저렴한 등심을 맛볼 수 있는 1년 중 유일한 기회”라며 “한우 소비 촉진을 통해 축산업계에 활력이 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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