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2010년의 첫 포문을 여는 1월 첫째 주에는 신정연휴로 인해 분양시장이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청약은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와 김포 한강신도시, 단 두 곳에 불과하다. 하지만 경기 광교신도시, 고양 삼송지구 등 인기지역의 견본주택 개관이 예정돼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월 첫째 주에는 총 1887가구의 청약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며 견본주택 8곳도 문을 연다.
◆청약
1월5일에는 남광토건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4블록에 총 720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30~216㎡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수락산과 용암천이 가깝다. 별내IC와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강남까지 쉽게 접근 가능하다.
7일에는 경기도시공사와 대림산업이 한강신도시 Ab-01블록에 ‘자연앤.e편한세상’ 아파트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109~111㎡ 단일형이며 모두 1167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사업지는 김포 한강신도시 내 북서측에 자리잡고 있어 오는 2014년 개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한 학교시설용지가 인접해 향후 자녀들의 통학의 편리해질 전망이다.
◆견본주택
1월5일에는 동원개발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17블록에 ‘동원로얄듀크’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지상 17~21층 타워형 10개동 규모로 총 598가구(108~138㎡)가 일반분양된다. 사업지는 삼송지구 중심에 위치하며, 지하철3호선 삼송역과 원흥역(예정)이 도보 7~10분 거리다. 단지 옆으로 근린공원과 자연하천 솔개천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날 롯데건설과 우림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중동 ‘新동백 롯데캐슬 에코’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총 2770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로 공급면적 112~264㎡까지 구성된다. 인근 용인 경전철 어정역이 500m 거리에 위치하고 구갈역,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8일에는 대림산업, 쌍용건설, 서희건설이 한강신도시 Ac-11블록에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공급면적은 101~156㎡로 이뤄지며 총 955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일부 가구에 한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김포도시철도의 역세권에 인접, 각종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등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한양은 광교신도시 A22블록에서 ‘한양수자인’ 견본주택의 문을 연다.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될 예정이며, 총 453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 사업지가 광교신도시 남측에 위치해 인근 신대저수지와 유원지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경기 수원시 이목동에서는 현대건설이 ‘수원장안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총 927가구 모두 일반분양하며 공급면적 83~157㎡로 구성돼 있다.
KCC건설은 경기 용인시 모현면에서 ‘용인외대앞 KCC 스위첸’의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총 308가구로 공급면적은 110~143㎡까지 구성된다.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와 용인외고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2011년 완공예정인 캠퍼스형 영어마을도 도보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경기 이천시 갈산동에서 ‘이천설봉2차 푸르지오’의 견본주택 문을 연다. 총 345가구로 공급면적은 111~181㎡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천 시내 중심부의 잘 갖추어진 생활 기반시설이 도보 이용 가능해 이천시 주거지역 중 생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밖에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서는 총 359가구 규모의 ‘파주 효성백년가약’ 견본주택이 오픈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10~149㎡로 구성된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