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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신공영(004960)이 다시 실적주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한신공영은 2016년을 통해 2017년 인천 청라지역, 부산 일광택지지구, 세종시 1-5구역 등 총 3개 지역에 합산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체 분양사업 부지를 확보하면서 2017년 실적 전망을 밝혔다.

특히 위 3개 지역은 11.3 규제 이후에도 분양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여서 2014년 세종시와 시흥목감지구 등을 토대로 실적성장을 일으킨 상황의 데쟈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 한신공영은 세종시 1-5 생활권의 첫번째 주상복합(3개 단지 1742호)에 대한 현상설계 공모에서 한신공영, 우미건설, 중봉건설과 함께 당선되며 Design-Build 컨셉으로 수주했다.

부산 일광택지지구는 택지공급에서 한신공영이 낙찰을 받아 2017년 9월 이후 토지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내년 하반기 이후 공동주택 공급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청라국제업무지구는 A30블록으로 추첨경쟁율이 624대 1에 달할정도로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877가구 공급이 예상된다.

세 지역 모두 자체공급 시 분양성과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조2000억원의 자체사업 분양으로 최근 실적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이 2015년~2016까지 연결되진 못했지만 2017년에 다시 한번 3건의 사업을 통해 한단계 도약 할 실적이 예상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 실적은 매출액 1조8800억원(+10.1% YoY), 영업이익 743억원으로 전년비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7년 뿐 아니라 2018년~2019년까지 이익성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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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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