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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광진 인턴기자] 패션 업계와 패션 리더들이 그동안 손꼽아 기다리던 H&M이 드디어 많은 관심 속에 대한민국 패션 일번지 명동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했다.

27일 정오 스웨덴 본사에서 내한한 H&M CEO 칼 요한 페르손과 한국 지사장 한스 안데르손을 비롯한 본사 임원진들의 리본 커팅 후 매장 첫 고객을 맞이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의 국내 첫 매장 오픈을 기다리던 고객들은 이른 아침 오픈 전부터 명동 눈스퀘어에 위치한 H&M 매장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서며 첫 매장 오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프랑스 디자이너인 소니아 리키엘과 콜라보레이션한 니트웨어 컬렉션이 오픈과 동시에 매장에서 27분만에 매진되는 등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에스닉 무드와 복고풍 헐리우드 패션 및 컬리지 스타일로 이루어진 2010년 봄 콜렉션과 H&M만의 베이직 아이템들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H&M의 CEO인 칼 요한 페르손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한국의 H&M 첫 매장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오픈을 계기로 한국 소비자들이 다양한 패션을 경험하고, H&M 경영이념과 같이 최고의 가격에 패션과 품질을 제공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첫 매장 오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DIP통신 김광진 인턴기자, jin7818@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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