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안과전문병원인 인천 한길안과병원이 애플 아이폰으로 녹내장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길안과병원은 오는 12일 ‘제3회 세계 녹내장의 날’을 맞아 녹내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아이폰용 녹내장 환자 지침서인 ‘김장훈과 함께하는 녹내장 상식사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한길안과병원의 한국녹내장학회 소속 녹내장 전문의 3인이 녹내장의 진단및 분류, 녹내장 치료및 생활 습관 등 녹내장 환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일반인들이 녹내장에 관한 전문적인 의료정보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가수 김장훈을 모델로 하여 어려운 녹내장 정보를 보다 친근감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는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
질환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게 된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도 평소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녹내장 유병률은 40세 이상 성인에서 3.4%로 나타나고 있다.
한길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최재완 진료과장은 “그간의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인 및 녹내장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녹내장 정보를 제공하고자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며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어 향후 의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장훈과 함께 하는 녹내장 상식사전’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녹내장’으로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길안과병원(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은 우수한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안과전문병원이다. 2005년과 2008년 2회에 걸쳐 보건복지가족부에 의해 안과전문병원 시범기관으로 선정됐고, 2007년에는 안과분야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지정될 만큼 그 규모와 임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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