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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열린 제15차 대구 ‘시국 촛불’ 집회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2-18 23:29 KRD2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시국촛불 #2.18대구지하철참사 #김태일 #박근혜탄핵인용

집회 참가자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촉구, 대구 지하철 참사 14주기 추모행사도 열려

NSP통신-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은 18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은 18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80개 시민·사회단체 연합체인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은 18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3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5차 대구 ‘시국 촛불’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김태일 2.18 안전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만민공동회와 시민자유발언, 공연. 도심 행진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조기 탄핵을 촉구하며,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14주기를 맞은 이날 시민들은 당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NSP통신-2.18 안전문화재단 김태일 이사장이 무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2.18 안전문화재단 김태일 이사장이 무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2.18안전문화재단 김태일 이사장은 “여러분들이 안전한 세상과 생명을 지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을 잊지 않지 말자”며 “지하철 참사로 당시 192명이 세상을 떠나고 151명이 지금도 고통 속에 신음한다”며 “예산을 아끼기 위해 지하철 내부를 불쏘시개로 내장재를 만들었던 우리의 잘못과 제대로 된 안전 교육을 받지 않고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않았던 우리도 잘못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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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태일 이사장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의 비극은 자본주의 압축성장의 모순에 의한 희생이다”며 “우리가 기억을 제대로 가슴 속에 새기지 못했기 때문에 오랜 세월이 지나서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을 다시 겪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무대에서 열린 박근혜와 최순실을 풍자하는 내용이 담긴 공연 (사진 = 김덕엽 기자)
무대에서 열린 박근혜와 최순실을 풍자하는 내용이 담긴 공연 (사진 = 김덕엽 기자)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관계자는 “오는 25일에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과 연계한 대규모 촛불집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성악가 김주권씨가 프랑스 혁명 당시 불려졌던 ‘민주평화운동가’와 '진군의 노래'를 불렸으며, 박근혜와 최순실을 풍자하는 내용이 담긴 공연 등이 열렸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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