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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더니

영화 폭풍전야, 짧아서 더 강렬한 사랑

NSP통신, 김진영 프리랜서기자, 2010-03-25 11:41 KRD7
#폭풍전야 #영화
NSP통신

[DIP통신 김진영 프리랜서기자] 영화 폭풍전야(조창호 감독, 오퍼스픽쳐스 제작)가 짧지만 더 강렬한 사랑을 보여준다.

◆스크린 속 ‘슬픈 간지남’ 김남길

지난해<선덕여왕>의 ‘비담’으로 짐승남의 매력을 발산했던 김남길은 첫 싱글앨범 ‘사랑하면 안 되니’와 <아마존의 눈물>의 내레이션으로 방송가에서 캐스팅 1순위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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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강렬한 눈빛으로 특유의 카리스마와 야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던 김남길은 이번 작품을 통해 부드러운 미소와 우수에 찬 모습의 로맨틱 가이로 돌아왔다.

영화에서 김남길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요리사였지만 믿었던 사랑에게 배신을 당하고 살인의 누명으로 수감 생활 중 목숨을 건 탈옥을 감행하고, 우연히 만난 ‘미아(황우슬혜)’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수인’으로 분해 이제껏 보지 못한 애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험난한 운명을 지닌 ‘수인’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10kg 이상의 체중감량과 직접 요리와 마술을 배우는 등의 열정을 발휘했다.

24일 폭풍전야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요리와 다이어트를 동시에 감당하기 힘들었지 않나는 질문에 김남길은 “직접 요리를 해보니 입맛이 없어져서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되됐다”고 말해 웃음을 던져 주기도 했다.

조창호 감독은 김남길을 “제 맘속으로 정해놓고 있었고 어떻게 해서든 함께 촬영하고자 했다”며 “감정을 겉으로 발산하지 않는 영화인 ‘폭풍전야’의 ‘수인’ 역은 침묵하는 시간이 더 많고 그런면에서 김남길이 적격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남길은 이번 영화로 더욱 깊어진 눈빛과 감성을 자극하는 내면 연기로 ‘슬픈 간지남’의 자태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2010년 새로운 멜로 배우의 탄생을 예고하는 듯 시사회 장소에 일본 팬들이 함께 참여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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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하지원을 잇는 ‘차세대 멜로 퀸’ 노리는 황 우슬혜

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황우슬혜.

데뷔 3년 차의 짥은 경력이지만 스크린 속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2008년 데뷔작 <미쓰 홍당무>에서 내숭 백단 영어교사 ‘이유리’로 등장해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연기와 고전미를 갖춘 외모로 영화관계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는 2009년 최고 흥행작 <과속스켄들>에서 청순글래머 유치원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비중와 장르를 막론하는 거침없는 행보로 충무로 감독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그의 첫 주연작 <폭퐁전야>.

조창호 감독은 “황우슬혜는 주변의 추천이 많았다”며 그의 풍부한 감성에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덧붙이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새로운 사랑 앞에 용기 있게 다가서는 ‘미아로 출연해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인다.

섬세한 감성연기와 절제된 내면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그. 전도연과 하지원을 잇는 ’차세대 멜로 퀸‘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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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신 말고 베드신~

이날 김남길은 조창호 감독이 인터뷰 도중 ‘섹스신’이라고 칭하자 “섹스신 말고 베드신이라고 해주세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김남길을 “이번 영화 폭풍전야까지 해서 베드신을 너무 많이 찍은 배우가 되지 않을까 우려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드신이 어려웠던 이유에 대해서 “일반적인 베드신과 달리 두 사람이 만남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참아왔던 모든 감정을 베드신에서 얼굴근육을 다 쓰며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것이 가장 표현하기 힘들었고 촬영당시 연기자와 스텝모두 몰입됐던 장면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남길과 황우슬혜는 “베드신을 촬영하기 위해 연기호흡에 있어 대화를 많이 나눴고 그러던 중 서로에게도 겪어보았던 아픈 사랑을 나누던 중 어느 시점에서 감정이 폭발돼 촬영이 수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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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부인을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탈옥을 감행하던 중 에이즈에 감염된 ‘수인(김남길)’은 고통스러운 상처와 사건으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며 ‘카페 루트’를 운영하는 ‘미아(황우슬혜)’를 만나게 된다.

자신에게 또 다른 사랑은 없다고 생각하는 ‘수인’과 누군가를 사랑할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미아’.

서로가 지닌 상처를 알아보고 위안 받으며 서서히 서로를 향한 감정을 확인하게 된 ‘수인’과 ‘미아’는, 예기치 못한 두려운 사랑을 시작해 간다.

격한 상황과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는 두 주인공이 만나 서로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길어 지루하게 느껴지고, 일반 격정멜로를 즐겨보던 관객들에게는 좀 아쉬운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영화속에 ‘수인’이 마지막 식사를 나눌때 코피를 흘리자 미아가 코피를 닦아주며 얼굴을 감싸안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두 배우의 부드럽고 잔잔한 목소리만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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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진영 프리랜서기자, rutc7070@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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