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류수운 기자] 연예계 남매의 비극적 죽음이 대중들의 가슴을 아프게하고 있다.
자택에서 우발적 충동에 의한 자살로 큰 충격을 안겨 준 배우 고(故) 최진영에 대한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20여년 전 사망한 가수 고 장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고 ‘최진실-최진영’과 ‘장현-장덕’ 두 남매의 비극적 죽음 때문이다.
고 최진영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누나(고 최진실)의 뒤를 따라 1년 5개월만에 급작스런 자살을 선택했고, 70년대 ‘현이와 덕이’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장덕은 설암(혀암)으로 투병중인 오빠(고 장현)를 간병하다 불면증에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후 6개월만에 장현도 세상을 떠났다.
두 남매는 비슷한 공통점이 있다.
여느 남매와 달리 우애가 남달랐고, 서로에게 분신같은 존재였다는 점이다.
고 최진영은 누나의 죽음에 상심이 컸고, 고 장현 역시 여동생에 대한 그리움이 깊었다.
먼저 보내고 뒤를 따랐던 이들 두 남매의 가슴아픈 비극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공허하게 하고 있다.
한편 고 최진영은 지난 29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자택 3층 침실에 목을 매 자살해 있는 것을 대학 여자 후배 정씨와 어머니가 발견해 119 구급대에 신고했으나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오후 2시 15분께 이미 얼굴에는 청색증이 나타난 상태로 숨을 거둔 후 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유서가 없었던 점과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 실시를 유족이 거부해 옴에 따라 자살로 결론졌다.
최진영의 사망소식을 듣고 곧바로 침통한 모습으로 빈소를 찾은 절친한 후배 연기자 김승현은 “진영이 형한테 전화해 술 한잔 하게”라고 오열하며 벽을 치기도해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하기도 했다. 그는 또 3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고 최진영의 초상화를 그림으로 그려 ‘SKY 보고싶다 형. 다시 빨리 와...’라는 글을 이미지로 올려 슬픈 마음을 표현해내고 있다.
고 최진영은 30일 오후 입관식을 마쳤으며, 31일 오전 7시 발인식을 거쳐 화장 후 누나 최진실이 있는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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