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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자긍심이 된 청년배당 중단없이 추진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3-13 15:17 KRD2
#성남시 #이재명 #자긍심 #청년배당 #3대 무상복지사업 전개

이재명 성남시장, 전국서 부러워하는 3대 무상복지사업 전개

NSP통신-지난해 성남시 청년배당 지급에 따른 동 주민센터 방문한 이재명 성남시장.
지난해 성남시 청년배당 지급에 따른 동 주민센터 방문한 이재명 성남시장.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복지는 헌법적 권리라며 청년복지팀을 신설하고 청년지원 기본조례 제정도 추진하는 등 청년배당을 중단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는 무상교복, 산후조리지원사업, 청년배당 등 성남시 3대 무상복지사업 중 하나다.

시에 따르면 청년배당은 시가 성남거주 만 24세 청년들에게 청년 복지향상, 취업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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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배당을 예정되로 진행했다. 성남시는 지난 1월20일부터 청년배당 지급에 들어갔다.

청년배당은 성남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24세 청년들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분기 1만574명, 2분기 1만452명, 3분기 1만573명, 4분기 1만 388명에게 청년배당을 지급했다.

NSP통신-지난해 성남시 청년배당 지급에 따른 동 주민센터 방문한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지난해 성남시 청년배당 지급에 따른 동 주민센터 방문한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성남시는 청년배당을 현금 대신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재해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된 성남시 ‘청년배당’

성남시 3대 무상복지의 하나인 청년배당은 지급과 동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으로 화제가 됐다.

시에 의하면 SNS에는 청년배당을 받은 인증샷이 수백 건이 올라왔다. 자기계발을 위해 책을 사겠다는 청년부터 가족을 위해 청년배당으로 받은 성남사랑상품권을 사용하겠다는 청년까지 내용도 다양하다.

일부 청년들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편지와 이메일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었다.

중원구 동 주민센터에서 청년배당을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한 대학생은 편지에서 “젊은 세대에서 약속을 지켜주신 점이 고마웠다”며 “시민의 세금을로 받은 것이니 술 먹고 담배 사는 것은 하지 말자는 생각도 했다. 나를 위한 계발에 사용하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생은 “청년배당으로 받은 상품권을 전공 및 자격증 취득 관련 책 구입비와 재래시장에서 장보기 등을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론 조사 결과도 청년배당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NSP통신-지난해 성남시 청년배당 지급에 따른 동 주민센터 방문한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지난해 성남시 청년배당 지급에 따른 동 주민센터 방문한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성남시가 지난해 4월 리서치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터에 의뢰해 청년배당을 받으러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청년 28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청년배당이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96.3%에 달했다.

◆ 청년 복지지원 팔 걷어붙인 성남시

성남시는 올해 청년배당을 넘어 본격적으로 청년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달부터 청년지원 사업 종합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청년지원정책 2021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성남시 청년지원 기본조례’ 제정 작업도 준비하고 있다.

조례에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수립 의무, 청년정책위원회 설치, 청년의 능동적 사회참여 보장 등을 담을 계획이다.

청년지원 범위도 청년배당과 복지정책 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창출 및 역량강화 사업을 한 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대학생 등록금 이자 지원, 학습 도우미 운영지원 등이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

이와 관련해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 청년들의 현실과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청년지원사업 관련 민·관 거버넌스를 확대해 청년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청년정책 논의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시 사회복지과 신은철 청년복지팀 관계자는 “성남시 청년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올해 청년지원정책 종합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에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성북구청 등의 우수한 청년 정책을 벤치마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복지는 헌법적 권리이지 국가의 의무”라며 “성남시는 지방정부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3대 무상복지사업은 성남의 자긍심이 되었고 전국에서 부러워하는 정책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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