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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업&다운

수도권 전세시장 소폭 오름세 기록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4-16 10:4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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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수도권 전세시장이 전반적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NHN 신사옥 이전 등으로 분당신도시(0.39%)가 큰 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세만기를 앞두고 물건이 나오는 송파구를 비롯해 성북구, 강북구 등은 입주물량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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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1%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20%), 동작구(0.16%), 강서구(0.11%), 영등포구(0.10%), 광진구(0.10%), 구로구(0.08%), 종로구(0.08%), 서초구(0.06%), 마포구(0.4%), 도봉구(0.04%) 등이 올랐다. 반면 송파구(-0.16%), 성북구(-0.12%), 강북구(-0.07%), 양천구(-0.06%) 등은 하락했다.

서대문구는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 등 도심권과 인접해 있어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데다 이달 초부터 가재울뉴타운 1-3구역 재개발 이주가 시작됐기 때문. 천연동 천연뜨란채 112㎡A가 1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6000만원.

동작구는 전세물건 찾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물건이 워낙 귀한 반면 여의도 및 강남 직장인 수요 등 세입자 유입은 지속되고 있어 2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도 계약하려는 수요가 많다. 흑석동 한강현대 142㎡B가 3000만원 상승한 2억8000만~3억원, 사당동 르메이에르타운 109㎡가 1500만원 상승한 1억8000만~2억원.

반면 송파구는 신천동 파크리오가 하락했다. 전세만기를 앞두고 물건들이 나오면서 계약이 쉽지 않자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는 탓. 가락동 일대도 세입자 문의가 줄며 전세물건이 여유를 보이는 상황으로 가락동 쌍용1차 128㎡가 1500만원 하락한 2억6000만~3억원, 신천동 파크리오 109㎡가 1000만원 하락한 3억7000만~3억8000만원.

이번주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3%, 0.15%며 인천은 0.0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분당신도시(0.39%)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또 수원시(0.15%), 인천 남동구(0.13%), 인천 서구(0.12%), 인천 연수구(0.11%), 김포신도시(0.08%), 성남시(0.05%), 광명시(0.05%), 안산시(0.04%), 부천시(0.03%), 인천 부평구(0.03%) 등이 올랐으며 파주시(-0.12%) 등은 하락했다.

분당신도시 전세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재계약 등으로 전세물건이 많지 않은 상황 속에서 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 및 정자동 NHN 신사옥 입주에 따른 직장인 수요 등으로 세입자문의가 많은 탓이다. 정자동 한진8차 165㎡가 2500만원 오른 3억~3억2000만원, 수내동 파크타운서안 109㎡가 2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

인천은 남동구 논현동 일대가 올랐다. 보금자리주택 청약 등을 위해 재계약 수요가 늘면서 전세물건이 부족하자 다소 오래된 단지들로도 수요가 유입됐다. 오른 가격에도 계약은 수월한 모습. 논현동 신일해피트리 125㎡가 2500만원 상승한 1억4000만~1억6000만원, 한라 82㎡가 1250만원 상승한 7500만~8500만원이다.

반면 파주시는 조리읍 일대 전세가가 떨어졌다.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수요 유입에 한계가 있다보니 새 아파트 전세가가 기존 아파트 수준으로 하락해도 계약이 어렵다. 조리읍 동문그린시티 158㎡가 750만원 하락한 9500만~1억원.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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