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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더니

영화 브라더스, 전쟁의 아픔과 상처 치유 참맛

NSP통신, 김진영 프리랜서기자, 2010-04-23 11:31 KRD2
#브라더스 #영화
NSP통신

[DIP통신 김진영 프리랜서기자] 영화 브라더스는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두가 ‘연기의 신’이다.

<브라더스>는 캐릭터들의 섬세하고 진실된 감정을 세밀하게 이끌어내는 짐 쉐리단 감독의 숙달된 솜씨가 다시 한 번 발휘된 드라마틱한 걸작이다.

또한<나의 왼발><아버지의 이름으로>등 가족이라는 그릇에 시대와 인간승리, 화해와 소통등 위대한 감동을 담았던 가족 드라마의 거장이 완성한 가족 3부작의 완결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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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돌아오려고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 샘 카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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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아빠이자 남편, 아들, 인정받는 해병인 그는 가족을 뒤로 하고 파병 나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죽음의 고통을 경험한다.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자신이 떠나있는 사이 아내와 아이들을 돌봐준 동생에 대한 의심과 잊혀지지 않는 전쟁의 상처는 그의 광기를 폭발하게 만든다.

시나리오에 끌려 출연하게된 토미 맥과이어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10kg의 체중을 감량했고, 군인이라는 설정에 맞춰 군사 심리학자들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는 등 감정의 양극단을 오가는 캐릭터를 머리와 가슴으로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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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아니라 내가 죽었어야 했어!” - 토비 맥과이어

감옥에서 갓 출소한 집안의 골칫덩이로 가족 중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주던 형이 사라지고 나서야 비로소 가족으로 인정받기 시작한다. 형이 떠난 빈자리를 채워가며 가족을 잃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형이 살아 돌아오자 자신도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이제까지 자신이 했던 역할과 다른 캐릭터라는 점에서 흔쾌히 출연을 결심한 제이크 질렌할은 형에 대한 자격지심과 형의 부재로 내면을 발견하는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연기했다.

◆“난 당신이 죽은줄 알았어...” - 그레이스 카힐

16살 어린 시절부터 사랑한 샘의 죽음 앞에 망연자실한 그는 절망의 순간에 자신과 아이들을 지켜준 토미의 도움으로 점차 일상으로 돌아온다.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도 샘에 대한 그리움이라 여기며 다스렸지만, 단 한번의 키스를 죽음보다 더한 배신으로 여기는 남편의 광기에서 깊은 아픔을 느끼며 그를 포기하지 않는다.

미모와 지성의 상징 나탈리 포트만은 샘의 아내분을 맡아, 엄마와 아내를 연기해 보고 싶었던 그녀는 군인의 아내라는 특별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군사 기지를 방문하는 등의 노력을 거쳐 두 남자 사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위대한 극작가이자 배우인 샘 쉐퍼드를 비롯한 노련한 배우들과 캐리 멀리건과 같은 신세대 배우, 그리고 어린이 연기자들까지 그 누구 하나도 놓칠 수 없는 대단한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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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련된 영상미가 돋보이게 하는 선율

세계적인 록그룹 U2는 “Winter(Brothers Ver.)"라는 제목의 노래로 영화에 참여했다.

영화의 주제가인 이 노래는 U2가 영화의 분위기에 맞게 직접 편곡 작업을 거쳐 맑고 청아한 느낌을 가미, 보컬의 애절함이 돋보이도록 만들었다. U2의 감성적인 선율은 엔딩 크래딧과 함께 흐르며 영화 속 가족들의 감정에 대해 더울 아름다운 여운을 남긴 공로로 2010년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브라더스>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배경으로 가족간의 사랑, 전쟁이 남기는 기나긴 그림자, 용서와 치유의 지속적 가능성 등을 그려냈다. 비극의 발단은 전쟁이지만 영화의 본질은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기에 결국 상처받은 삶을 구원해줄 사람은 가족 밖에 없다는 평범하지만 거대한 진리를 말하고 있는 영화다.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 그리고 치유가 너무 필요한 요즘이다. 서해안 천안암 참사의 고통을 겪고 있는 군인 가족들의 마음을 국민모두가 위로하며 치유해 드려야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브라더스는 가정의 달 5월 5일에 대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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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진영 프리랜서기자, rutc7070@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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