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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개최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제 (사진 =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80개 시민·사회단체 연합체인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은 지난 15일 주최 측 추산 2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를 위한 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추모제는 만민공동회와 시민자유발언, 미수습자 유골 수습 및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의 대시민 메시지 발표와 대구시립합창단 노조와 효목지역아동센터, 시민노래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관계자는 “오랫동안 촛불광장을 지킨 시민들의 힘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됐다”며 “무능한 박근혜 정부의 대처로 인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퇴진이 아닌 세상교체를 위해 앞장 설 것”이라며 “추모제를 끝으로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은 해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시민분향소 (사진 = 김덕엽 기자)

한편 이날 추모제에선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를 위한 시민분향소 등이 설치됐으며,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추모제가 동시에 진행됐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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