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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오파이트>

[DIP통신 류진영 기자] 체조선수 출신 파이터 정두제(29·네오파이트)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치러지는 싱가폴 메이저 이종격투기 대회인 마샬컴뱃(MARTIAL COMBAT)에 출전한다.

체조선수로 활동 당시 주종목이 링이었던 정두제는 -73Kg 동급 최강의 힘을 가진 선수로 정평나 있다.

그는 국내 대회에서 힘과 근성만을 내세워 특이 기술없이 강자들을 제압하는 놀라움을 보여왔다.

특히 정두제는 체조선수의 근간이되는 민첩함을 바탕으로 화려한 액션으로 국내 이종격투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정두제가 이번에 출전하게되는 마샬컴뱃 대회는 싱가폴에 새로이 생긴 카지노 리조트의 모든 이벤트 진행권한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 채널 ESPN스타스포츠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이 경기는 아시아 전역에 방송된다.

스타스포츠 관계자는 “마샬컴뱃 대회를 기존 K-1 이나 UFC에 뒤지지 않는 아시아 최고의 이종격투기대회를 만들겠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같은 소속의 임준수 선수와 더불어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정두제는 “체력의 한계로 패한적도 있지만 만반의 준비로 체력적인 단점을 보완해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꼭 따내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정두제의 전력은 11전 8승  1무  2패이다.

한편 마샬컴뱃 대회는 스타스포츠를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DIP통신 류진영 기자, rjy8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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