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슈퍼주니어 신동(본명 신동희·25)이 새 앨범을 통해 여자친구에게 청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동은 지난 13일 발매된 슈퍼주니어 정규 4집 ‘미인아(Bonamana)’에 대한 감사 인사 ‘땡스 투’(Thanks to)에 알파벳과 숫자가 조합된 암호를 남겼다.
내용에는 ‘B2B8, B4B9, B3A8, B3C6, B4B9, A4A7B4, B5B6B2, B5B8, A2B8, C3B7B3, B5B6B2, B5B8, B3C7B2, A4B7, B3A8, A5B8, B4B8B3, B5A9, A2C6B4, A4A10, B3A7B3, B3C6B7B2, B5B9’가 적혀있다.
이같은 알 수 없는 내용에 궁금증을 가진 슈퍼주니어와 팬들은 암호해독에 나서 키보드의 자판이 실마리라는 사실을 깨닫고 풀어나가 이 암호가 신동이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청혼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암호해독법을 보면 알파벳 ‘A,B,C’는 키보드 자판의 행을 위부터 아래로 의미하고 있으며, 숫자는 열을 뜻해 조합하게 돼있다.
예를들면 내용에 있는 ‘B2B8’을 해독해 보면 ‘B2’는 키보드 자판 두번째 행 둘째 열로 ’ㄴ’ 이 되며, ‘B8’은 두번째 행 여덟번째 열로 ‘ㅏ’ 가 돼 조합하면 ‘나’가 된다.
이렇 듯 이 암호를 모두 풀어보면 ‘나,리,야,우,리,결,혼,하,자,청,혼,하,는,거,야,사,랑,해,줄,게,영,원,히’라는 말이된다.
신동의 암호 청혼고백을 확인한 팬들은 “신동이 이처럼 로맨틱하다니 멋지다.”, “이 암호를 풀면서 신동의 고백에 눈물이 났다.”, “꼭 이쁜 사랑하길 바란다.”, “여자친구가 너무 부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신동은 “용기를 내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고백하게 됐다”며 “이렇게 빨리 팬들이 암호를 해석해낼 줄 몰랐다”고 쑥스러움을 보였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14일 오후 KBS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는다.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