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19금 사극영화 방자전이 심의상의 이유로 국내에 공개되지 못했던 포스터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19금 버선 포스터와 칸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19금 민화 포스터. 영상은 방자와 춘향의 은밀한 사랑을 담은 19금 동영상이다.
가장 먼저, 칸 영화제에서 해외 포스터로 활용되면서 이슈가 된 민화 포스터는 ‘방자(김주혁 분)’와 ‘춘향(조여정 분)’의 자세 때문에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화사한 봄날, 포개 앉은 듯 한 두 사람의 자세가 남녀의 성행위를 연상시켰다는 이유.
때문에 국내에서는 ‘방자’가 ‘춘향’의 옷고름을 잡고 있는 컷으로 대체됐다. 뿐만 아니라 누워있는 ‘방자’와 그 위로 여인의 버선발이 드러난 포스터는 사극 장르에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과감한 구도로 눈길을 사로잡지만, 이 역시 비주얼 자체가 음란성을 띈다는 이유로 심의 반려됐다.
마지막으로 포스터 2종과 함께 공개된 영상은 바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굴 19금 영상.
‘방자’와 ‘춘향’의 은밀한 사랑을 그려내며 수위 높은 베드씬을 담은 <방자전>이 비밀스러우면서도 아슬아슬한 장면을 추가한 19금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성인 인증 확인을 거쳐야만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영상은 모 영화사이트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며 인기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포스터와 영상까지, 심의 반려 3종 세트를 공개한 <방자전>은<스캔들><음란서생><쌍화점>보다 강렬한 19금의 매력을 선사하게 된다.
2010년 가장 방자한 화제작 <방자전>은 오는 6월 2일(수) 전야 상영과 함께 은밀한 색(色), 농익은 해학, 과감한 상상으로 춘향전의 미담을 뒤집으며 19금 사극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