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영화 <포화속으로>가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10월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하와이 국제 영화제’가 폐막작으로 <포화속으로>를 공식 초청한 것.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된 <포화속으로>는 10월 22일 공식 상영회에 주연 배우 4인방과 이재한 감독이 참석해 화려한 레드카펫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사에 따르면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포화속으로>가 이 같은 쾌거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에서의 뜨거운 관심은 물론 지난 5월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진행된 공식 초청 상영회와 세계 유력 외신들을 대상으로 한 외신 시사회에서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세계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영화다”라는 미국 유명 평론가 스콧 폰다스의 극찬과 “내가 본 전쟁 영화 중 최고였다”라는 외신 시사회 이후의 반응들을 통해 영화를 향한 호응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한국 영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하와이 국제 영화제’의 낭보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로는 최초 노미네이트를 노리는 <포화속으로>의 야심 찬 목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 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감동실화 <포화속으로>는 오는 16일 전국 극장가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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