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김명민의 강렬한 표정과 눈빛이 돋보이는 포스터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컷들을 공개했다.
주영수의 절규하는 모습을 찍기 위해 촬영했던 미공개 컷(사진)은 예정에 없던 사진이었으나 이미 주영수의 감정으로 행동하는 김명민의 모습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좋은 장면들을 캐치해 냈던 사례.
주영수의 눈물 섞인 분노를 표현한 김명민의 절규는 단 한 장의 사진도 버릴 수 없을 만큼 한 컷 한 컷이 모두 애절한 것이 특징이다.
‘민경’ 역의 박주미와 ‘혜린’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소현과 함께 촬영한 ‘가족사진’. 행복한 모습으로 촬영해야 했지만 이미 캐릭터에 빠져든 세 사람의 모습은 그저 행복하기 만한 모습은 아니었다.
영화 속에서 주영수의 가족은 어쩔 수 없는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기에 배우들의 웃는 표정 속에는 애틋함이 묻어 나왔다.
영화 속 엄마와 아빠를 잘 따르는 소현양과 그녀를 정말 딸처럼 아끼는 아빠 김명민, 그리고 촬영 현장을 화사하게 만들어준 아름다운 엄마 박주미는 특별한 지시나 디렉팅이 없었음에도 자연스러운 가족 분위기를 만들며 ‘슬픈 사연이 담긴 가족사진’이라는 미묘한 컷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연출력으로 이미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 14일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친 영화 <파괴된 사나이> 주연배우 김명민의 또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미공개 포스터 컷 공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영화<파괴된 사나이>는 8년 전 유괴 돼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이 ‘그 놈’과 함께 나타나자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가슴을 울리는 필사적인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1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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