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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수성경찰서는 30일 중고 외제차를 구입후 고의로 사고를 낸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A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이번해 1월 7일까지 대구 수성구 대흥동에서 중고 외제자동차 2대에 불을 지르고 가로수를 들이받는 등 고의교통사고를 내 총 4회에 걸쳐 보험사로 부터 7000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를 통해 범행당시 중고차 딜러였던 A씨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차량을 구매한 것 같다”며 “중고 외제 승용차는 차량 가격보다 수리비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보험사의 약관을 악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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