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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오션스>의 내레이터로 참여한 ‘빵꾸똥꾸’ 진지희가 녹음 중 눈물을 흘린 사연이 공개됐다.

항상 당차고 똑 부러지는 연기를 선보인 ‘연기 신동’ 진지희가 펑펑 울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신기한 해양생물들이 100여종 이상 등장하는 <오션스>에서 ‘빵꾸똥꾸’ 진지희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아빠 정보석과 함께 신나는 바다 속 세계로 여행을 떠나, 바다에 살고 있는 여러 해양생물들과 친구가 되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미지의 세계 바다 속의 숨겨진 이야기가 모두 공개된 <오션스>에서 그 동안 당차고 똑 부러지는 연기를 선보여온 진지희를 울게 만든 주인공은 바로 바다 속에 살고 있는 해양생물 친구들.

사람들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그물에 걸린 채 몸부림치는 바다거북, 황새치, 고래상어 등을 가만히 보고만 있어야 하는 상황에 진지희가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 “그건 그물이야 뚫어지지 않을거야......”라며 울먹이기 시작한 것.

결국 상어가 처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에서 진지희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상어야! 상어야! 일어나!”라고 외쳐 녹음현장을 숙연해지게 만들었다.

함께<오션스>의 내레이터로 참여한 ‘주얼리 정’ 정보석 역시 참담한 광경에 눈물을 삼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녹음을 마친 진지희는 “사람이 그물만 치지 말고 바다에 살고 있는 동물들을 알아간다면 행복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오션스> 녹음을 통해 부쩍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사람과 바다가 친구가 된다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서로를 생각하는 사이가 될 수 있을 것’ 이라는 깨달음을 얻은 진지희처럼, <오션스>는 영화를 본 관객들이 바다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위풍당당한 돌고래의 돌진, 혹등고래와 대왕오징어의 우아한 몸놀림에서부터 공포스러운 먹이사슬, 거대한 폭풍에 요동치는 해양의 경관과 박물관에 소장된 멸종된 해양생물들의 침묵까지, <오션스>는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바다에 관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과 드라마틱한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오션스>는 해양생물들의 행동에 대해 설명하거나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니라 바다의 생생한 모습을 일관성 있게 펼쳐내며 기존의 자연 다큐멘터리와는 차별화된 감동과 재미를 전할 예정으로 오는 7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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