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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수로’에 숨겨진 통합 리더십의 발로는?”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7-24 00:34 KRD1 R0
#김수로 #지성 #리더십
NSP통신-<사진=MBC>
<사진=MBC>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MBC 주말특별기획극 ‘김수로’가 극의 재미와 더불어 통합 리더십의 교훈까지 일러주는 트랜디한 ‘명품 사극’으로 떠올라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뛰어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해상 왕국을 이룩했던 가야의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통해 진정한 통합의 리더십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있는지를 조명해 보고 있다.

지난 5월 말 첫 서막을 연 드라마 ‘김수로’는 지난주 16회 방송분까지를 32부작의 반환점을 찍으며, 김수로의 탄생 비화와 함께 소년기와 청년기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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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드라마의 흥행성을 고려해 등장인물의 설정과 역사적 사실을 다르게 각색했지만 가야 근간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청년 수로(지성 분)가 왕재로서 기반을 다져나가는 일련의 사건들을 그려내며, 통합 리더십의 출발이 어디에서 기인하고 있는지 잘 소개하고 있다.

첫째는 민심이라는 것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얻고 움직여야 리더자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천군인 이비가(이효정 분)를 내쫓고 구야국을 통합해 왕권을 차지하려는 신귀간(유오성 분)의 횡포는 민심을 떠나게 만들어 실패한 리더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수로는 신뢰를 밑바탕에 둔 내면의 부드러움을 앞세워 사람의 마음을 얻고, 자기 사람을 하나 둘씩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성공하는 리더자의 표본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친형처럼 따랐던 탈해(이필모 분)의 모략과 배신으로 늑도에서 구사일생 살아나 적대관계였던 토룡(추성환 분)의 마음을 얻어낸데서 잘 살펴볼 수 있다.

극중 수로를 죽이려 칼을 들이댄 토룡과 맞서지 않고 신의를 위해 목숨마저 기꺼이 내줄 수 있다는 호기(豪氣)로 그를 굴복시키는 모습이 바로 그 것.

둘째는 약속의 실천이다.

이비가가 신탁의 예언을 받아들여 자신의 아들인 이진아시(고주원 분) 대신 수로를 천군후사에 지목, 만 천하에 공표함으로써 위기에 몰려 결국 반란을 도모한 신귀간에 의해 모든걸 빼앗기지만 이는 약속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것도 감수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줬다.

수로 역시 늘 자신에 대한 반감으로 눈에 가시처럼 대하는 극중 친모 정견비(배종옥 분)와 이진아시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도 이비가가 이들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하자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두 사람을 구해내는 것에서도 약속의 실천 중요성을 잘 알게했다.

또 늑도에서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한채 뭇매를 맞어가며, 짐승같은 생활을 하는 노예들을 구해 인간다운 삶을 살게하기 위해 자신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던 선도(이선일 분)와 그 댓가로 조선(造船)과 철기술 전수를 악속하는 담판을 져 이를 해내는 모습으로 자신을 믿고 따르는 한 무리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세번째 리더자의 항목이 숨겨져 있다. 바로 약한자를 위하는 측은지심(惻隱之心)과 강한자에 굴하지 않는 용기와 설득력이다.

이처럼 드라마 ‘김수로’는 변한 12소국을 통합해 가야 최초의 왕이된 김수로왕이 되는데 필요했던 통합 리더십의 중요성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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