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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청년창업지원사업 효율성 제고 시급(2)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8-17 18:38 KRD2
#포항시 #청년창업 #경상북도

창업 절반이 도소매업...지역 특화성 연관된 창업유도, 지속가능한 발전지도 시스템 구축절실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시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청년창업지원사업이 도소매업에 집중돼 지역특화성과 연관된 창업사업 발굴지도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지닌 분야로 유도하고 이를 육성시킬 수 있는 정책마련 또한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포항시가 포항대학교와 선린대학교에 위틱해 매년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실시하며 선발된 청년 창업자에게는 7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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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지원현황에서 2014년 44명이, 2015년 44명, 지난해에는 45명이 선발돼 총 7명의 중도포기자를 제외한 126명이 총 8억8200만원의 창업지원자금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포항시가 집계한 청년창업분야 19개 분류 가운데 45%, 60개가 도소매업이며 이어 제조업 17개(15%), 출판영상, 정보서비스업이 14개(11%) 순으로 이들 3개 분야에서 전체 70% 가깝게 집중됐다.

NSP통신- (강신윤 기자)
(강신윤 기자)

특히 60개(45%)가 치중된 도소매업의 경우는 최근 가장 많은 창업이 집중되고 있는 커피, 케잌, 떡 판매, 천연비누, 화장품 등을 비롯한 경쟁력이 치열한 아이템에 치중돼 창업의 성공확률 또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창업 컨설턴트 관계자는"현재 포항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년창업지원사업이 포항시가 16일 발표한 '포항시 일자리 창출플랜'과 상반되는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포항시가 내세운 일자리 비전의 4대 키워드는 '지속 가능성, 지역특수성, 청년취업, 취업애로'인데 현재 청년창업의 현황은 도소매업으로 집중돼 경기의 변수에 따라 지속이 어렵고 지역특수성과도 거리가 멀다"고 분석했다.

이어"전통시장의 청년몰 조성 또한 도소매업을 지향하는 것으로 4차산업시대에 기술력이 수반된 창업을 유도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더 알찬 결실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덧붙여"청년창업이 실적쌓기에 이용되는 것이 지자체의 창업지원 현실"이라며"다가올 4차산업시대의 수용성과 6차산업의 필요성을 인식해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는 정책과 함께 이를 육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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