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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블랙리스트’ 발언 김미화 지키기 후원 계좌 개설 ‘눈길’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7-30 19:41 KRD2 R0
#김미화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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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KBS 방송국내 방송 출연금지 대상 연예인 명단(일명 ‘블랙리스트’)이 존재하고 있다고 폭로해 해당 방송사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를 당한 개그우먼 겸 방송인 김미화를 위한 후원 계좌가 개설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녹색연합은 30일 “두 단체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미화 씨가 공적 커뮤니케이션 공간도 아닌 트위터에서 발언한 것을 공영방송인 KBS 측이 빌미로 삼아 메인 뉴스로 다루고 법적 대응을 한 것은 과도한 행동이다”며 “한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약하는 KBS로 부터 명예훼손 고소를 당한 김미화 씨를 지켜내고 응원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펴기로하고 일명 ‘김미화 기금’ 계좌를 최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좌 개설은 김미화의 고소 사실을 전해들은 한 재미교포가 미국 내에서 모금운동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단체로 전해오면서, 국내에서도 이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는게 두 단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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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는 자신을 위한 기금운동이 전개되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아 용기가 난다”며 “기금이 모이면 꼭 좋은 일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미화 돕기 운동은 기금 모금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트위터를 중심으로 오는 8월 말 김미화에 대한 후원행사를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후원 행사의 연출자인 성공회대 탁현민 교수는 “연예인의 정치활동과 사회활동은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블랙리스트’로 문제가 되고 있는 김미화 씨는 정치적 입장이나 색깔과는 무관한 사회 공익적 활동을 했을 뿐인데 방송권력을 배경으로 KBS는 김미화 씨에 대한 고소로 연예인의 사회활동에 재갈을 물리려는 정치적 편향성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이번 사태와 관련 KBS에 일침을 가했다.

탁교수는 “김미화 사건은 특정 연예인의 방송출연문제가 아니라 MB정부 들어 자행되는 사회참여 연예인들에 대한 탄압의 문제이다”며 “연예인의 성향을 입맛대로 규정하고 또 그것을 빌미로 출연을 가로막거나 퇴출하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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