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군입대로 연기 생활을 잠시 중단해 아쉬움을 주고 있는 배우 김남길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남길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극 ‘나쁜남자’의 메이킹필름을 통해 극중에서의 진중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다른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촬영장 에피소드들과 배우들의 진솔한 면면을 담고 있는 이번 메이킹 영상은 동영상사이트인 곰TV와 벅스 등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영상에서 김남길은 촬영 중 감독의 ‘컷’소리가 나면 ‘깨방정 모드’로 돌변했다가도 ‘액션’에 들어가면 이내 나쁜남자 ‘건욱’으로 감정 몰입해 연기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또 촬영중간 휴식을 취할 때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장난을 치거나, 대선배 오연수와의 키스신을 마친 후에는 수줍어하는 리액션을 하는 등 ‘완소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이번 영상에는 김남길의 에피소드와 함께 CF스타로서의 기존 모습이 아닌 소탈하고 웃음이 많은 배우로 돌아온 한가인, 장난기 가득한 미소가 빛나는 패셔니스타 김재욱, 그리고 베테랑 연기자답게 현장을 이끌어가는 오연수와 그 외 감초조연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함께 담겨져 재미를 주고 있다.
‘나쁜남자’는 이미 기획단계부터 한국 드라마상 최초로 일본 NHK와 공동제작 및 방영을 확정져 명품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제작사인 굿스토리 측은 “‘나쁜남자’의 메이킹 필름은 내년 일본방영에 맞춰 출시 될 DVD용으로 제작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며 “하이라이트 영상을 먼저 국내에서 공개하게 된 것은 드라마의 종영과 김남길의 군입대로 팬들의 아쉬움이 커 이 빈자리를 다소나마 채워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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