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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의회 김재관 의원(기획행정위원회·달서구3)은 '대구광역시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의 설치기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10월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2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7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김재관 의원은 “그동안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화재취약계층인 소외계층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하고자 2012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5년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살펴보면 매년 절반이 넘는 사망자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아직도 주택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이러한 피해를 줄이고자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차상위 계층, 65세 이상 노인세대, 다문화 가족, 화재취약지역 주민 등 소외계층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고자 개정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우선 설치대상 확대 및 설치지원 요청, 설치지원단체 활동비 지원’ 등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에 관해 규정함으로써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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