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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셀런(대표 김영민)이 TG삼보컴퓨터(이하 TG삼보)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한다.

하나TV 셋톱박스 공급자인 셀런은 TG삼보를 인수해 기존의 B2B 공급방식의 사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컨버전스 업체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

이와관련해 김영민 셀런 대표는"그동안 IPTV 등 기업 대상의 제품 개발 및 영업에 치중했던 사업 성격에서 벗어나 소비자 대상의 홈서버, 컨텐츠 복합형 디지털 기기 등 디지털 컨버전스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삼보컴퓨터가 보유하고 있는 하드웨어 기술 및 노하우와 셀런의 인터넷 기반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셀런은 지난 27일 TG삼보컴퓨터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셀런과 TG삼보는 양해각서(MOU), 정밀 실사, 본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마치게 되면 최종적으로 인수작업 끝나게 된다.

셀런은 향후 사업 전략방향을 서비스 결합형 디지털 컨버전스 신제품 개발, 공공기관의 이러닝 사업 기반 활용, 온라인 교육 등 컨텐츠를 활용한 가정용 디바이스 사업 등 크게 3가지로 설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TG삼보의 668개의 전국 대리점 및 68개의 서비스센터를 통해 셀런은 물론 네비게이션을 판매하고 있는 셀런의 자회사 프리샛의 영업부문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