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KBS 일일극 ‘바람 불어 좋은 날’의 여주인공 김소은이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극 중 가진 것은 없지만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당차고 씩씩한 어린 신부 ‘권오복’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김소은은 “이틀 전 모든 촬영을 다 마쳤다. 조금 홀가분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9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촬영을 했기 때문에 왠지 당분간은 촬영장에 계속 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아직 끝난 것이 실감이 잘 안 난다”고 종영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엔 ‘어린 신부’ 오복이 캐릭터가 좀 낯설고 어색했지만 오복이로 인해 무엇보다 배우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이 됐고 이 드라마를 하면서 대선배님들과 함께 오랜 시간 연기 할 수 있어서 무척 영광스러웠다”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고 앞으로의 연기자로서의 활동에 앞서 큰 자양분을 섭취한 기분이다”고 전했다.
김소은은 또 “기분 좋게 마침표를 찍게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같이 출연한 연기자 선생님을 비롯한 출연진, 스텝진들께 감사한 마음을 보낸다”며 “이 동안 많이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소은은 지난 해 방영된 인기작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구혜선 분)의 절친 가을로 출연해 인기를 끈 뒤 이어 ‘결혼 못하는 남자’와 ‘바람 불어 좋은 날’에 주인공으로 발탁돼 배우로서 무한 잠재력을 지닌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김소은은 종영 휴식없이 곧바로 캐스팅 요청이 들어 온 영화, 드라마 시나리오와 시놉을 검토하며 차기작 선정 중에 고심하고 있다.
한편 ‘바람 불어 좋은 날’은 오늘(1일) 밤 해피엔딩의 종영을 앞두고 30%의 시청률을 웃돌며,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4일부터는 후속극으로 지창욱이 주연을 맡은 ‘웃어라 동해야’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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