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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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방가?방가!>가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중고등학교의 단체 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의 중간고사 일정이 끝나는 시점에 학교에 가지 않는 일명 ‘놀토’(노는 토요일)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가방가> 단체 관람을 하고 싶다는 문의가 영화사에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이는 9월 마지막주 개봉작들 대부분이 15세 관람가이거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부족한 상황에서, 개봉작 중 12세 관람가의 <방가?방가!>는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코미디 영화이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히 웃고 끝나는 코미디 영화가 아닌, 따뜻한 감동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담겨있음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진 것 역시 그 이유 중 하나로 추측된다.
청년 실업문제는 물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편견과 실태 등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문제를 어둡지 않게 밝고 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내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게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 뒤 따뜻한 감동과 함께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방가?방가!>는 누계 25만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개봉 주 전체 영화 스코어 2위, 개봉작 스코어 1위라는 놀라운 첫 주 스코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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