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김정태 기자 = 아시안필름마켓 2010이 드디어 오는 10일 개막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아시안필름마켓은 온라인 스크리닝 서비스를 처음 실시하고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공동제작 워크숍인 ‘EAVE Ties That Bind’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면모를 갖췄다.
특히 온라인 스크리닝(os.asianfilmmarket.org)은 시행 첫 해임에도 PPP 참가자와 독립영화 감독 및 세일즈사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9월 6일부터 PPP 선정작 감독들의 전작과 독립영화를 미리 볼 수 있도록 한데 이어 10일 마켓 개막과 더불어 본격적인 온라인 스크리닝을 마켓 참가자 전체가 볼 수 있게 된다.
마켓 배지 소지자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증명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휘파람을 불고 싶다>, 모하메드 알 다라지 감독의 <바빌론의 아들>, 소노 시온 감독의 <차가운 열대어> 등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는 화제작들을 볼 수 있다.
<조금만 더 가까이><혜화, 동><시선너머><청계천 메들리> 등 한국영화 선정작들도 온라인 스크리닝을 한다.
마켓 배지 소지자는 부여 받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온라인 스크리닝 사이트에 접속하면 10월 31일까지 등록된 모든 영화를 볼 수 있다.
한편, 올해 아시안필름마켓은 세일즈오피스를 신청한 업체도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45개였던 세일즈오피스가 51개로, 참가업체는 75개에서 108개로 증가했다.
씨클라우드호텔 6층부터 세일즈오피스로 개조해 사용하며 10층과 11층에는 PPP 미팅룸이 자리한다.
올해 마켓 스크리닝은 해운대 메가박스 4개관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47회 상영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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