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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을 준비해야 하는 25차 앵콜공연 ‘우동한그릇’

NS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2010-10-15 09:42 KRD7 R0
#우동한그릇 #명품밥상 #김동수컴퍼니 #25차앵콜 #북해정

추운겨울 따뜻한 우동 한그릇은 그냥 우동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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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DI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 1987년 구리 료헤이 동화작품 우동한그릇이 김동수컴퍼니에서 25차 앵콜공연이 시작됐다.

이번에 공연되는 우동한그릇은 이전의 연극과 다르게 한국 최초의 새롭게 시도되는 실험극 형식의 소설보여주기로 진행된다. 이는 원문 그대로를 보여주는 일종의 하이브리드(hybrid) 형태의 공연이라 할 수 있다.

일본에는 12월 마지막날 한해를 보내며 우동을 먹는 풍습이 있다. 일본 사뽀로의 우동집 북해정에 남루한 차림의 세 모자가 들어와 단 한그릇의 우동을 시키면서 연극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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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난감한 표정으로 “저~세명인데 우동 일인분만 주문해도 될까요?”라는 어머니의 표정에서 어려운 생활을 직감한 북해정 주인 부부는 흔쾌히 주문을 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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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세 모자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1인분에 반인분을 더 넣어 우동을 만들어 준다.

그렇게 몇년동안 세모자는 12월 31일이면 북해정에서 우동을 먹었다. 그러던 어느해 그들은 2인분의 우동을 시키게 되고 주인은 다시 반인분의 우동은 더 넣어준다.

그동안 교통사고를 내고 죽은 남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갚아야 했던 어머니, 어머니를 도와 큰아들은 신문을 돌리고 작은 아들은 가족들 위해 집안일을 도맡아 했다.

가족의 사랑으로 빚을 다 갚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말해준다. 큰아들은 동생이 학교에서 글짓기를 하여 상을 받게 되었을 때 바쁜 어머니를 대신에 동생의 학교에 갔었다고 이야기 한다.

동생이 큰 소리로 쓴 글을 읽는 동안 북해정 부부는 주방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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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는 간식거리일 뿐이고 하찮은 우동일지 모르지만 이들 모자에게는 12월 31일 한해를 보내는 가족들만의 특별한 외식이었다. 따뜻한 우동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담아 우동을 만들어준 '북해정'부부의 마음은 그대도 세모자에게 전해진다.

처음 연극을 시작할 때 그동안 보아왔던 연극과 다르게 진행되는 것을 보고 관객들은 당황을 한다. 그러나 연극을 관람하는 동안 관객들은 연극에 빠져들게 되고 세모자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두아들의 우동을 먹는 연기가 가장 볼만하다. 또한 배우들의 애드립같은 대사는 슬프기만 할 수 있는 내용에 양념처럼 관객들의 마음에 웃음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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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대표 김동수님은 혼성(混成)또는 잡종 강세의 하이브리드(hygrid) 전성시대에 연극도 새로운 도전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2002년 가을. 모스크바 청년극단 내한 공연작 검은 수사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아 그때 결심한 연극의 형태를 지금 시도하게 됐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내는 우동한그릇은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 좋은 연극이다.

공연기간은 10월 7일부터 11월 21일까지다. 일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다. 수요일 낮 공연은 5000원이 할인된다.

ygr63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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