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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 부채 2511억원 제천산업단지 분양률 34% 불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0-10-18 08:59 KRD2
#최규성의원 #충북개발공사부채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2010국감]민주당 최규성 의원은 국감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한 제천 제2산업단지가 34%의 낮은 분양률에도 불구하고 충북개발공사는 높은 부채비율(88.2%, 2,511억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12월 준공예정인 제천 제 2산업단지가 낮은 분양률(34%)과 2009년 말 기준, 높은 부채비율(188.2%, 2,511억원)로 전국 50개 공기업중 18위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나마 훨씬 심각했던 2008년 부채수준 349.1%(1,842억원)보다는 나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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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국 시· 도 지방공기업 평균 부채비율이 271%인 것을 감안하면, 낮은 수치라고 볼 수도 있으나 사업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규모는 1300억 원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개발공사는 2006년 1월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설립됐지만 사업 5년차로 매년 적자 경영이 계속되면서 ‘돈먹는 하마’라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충북개발공사에 투입된 예산만 보더라도 2006년 566억7000만원, 2007년 788억7000만원, 2008년 1749억 2000만원, 2009년 1378억9000, 2010년에는 2435억8000여만원으로 점차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주로 산업단지 조성 과정의 초기비용. 즉, 토지보상금과 시설비 투자, 사업 확정·인허가 절차 소요 비용으로 인해 부채 규모가 커졌다고 하지만 분양 작업이 순조롭지 못 할 경우 상환력이 떨어질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한편, 충북개발공사는 현재 오송 제 2 생명과학단지 인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며 제천, 오창 제 2산업단지 개발 등 모두 9개의 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개발 중이다.

keepwatc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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