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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다당제에서 국회 공전 없다, 지방 정부도 경쟁체제 돼야”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11-30 22:18 KRD2
#안철수 #국민의당 #사공정규 #장진영

“대구가 발전을 못하는 것은 특정 정당의 독점 체제이기 때문”

NSP통신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0일 오전 포항 지진피해 현장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대구시당 당원간담회에서 다당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시당 당원간담회에서 “지진으로 경황이 없음에도 한동대 학생들의 질서 있는 대피와 포항시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면서 “포항시민들은 지진피해보다 관광객 감소와 경제 불황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당제를 지켜내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는 우리당을 지키고 다당제를 유지하는 중요한 선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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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의 65%가 다당제를 찬성하고 반대는 25%”라고 밝혔다.

다당제의 중요성에 대해 그는 “20대 다당제 국회에선 공전이 없다”며 “자유한국당이 두 번씩이나 국회를 나갔어도 국회가 공전이 되지 않고 일을 계속하니까 국회에 들어올 수 밖에 없다. 거대 양당일 때는 한 당이 나가면 국회가 멈췄다. 정부 여당도 밀어 부칠 수 없다”고 예를 들었다.

안 대표는 “이제 국민들도 다당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중앙정치는 경쟁체제여서 국민 무서운 줄 안다”며 “지방정부도 경쟁체제가 돼야 지역 주민들을 무서워하고 섬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발전을 못하는 것은 특정 정당의 독점 체제이기 때문”이라며"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이 여러 정당에서 선출돼야 시민들을 무서워하고 대구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NSP통신-왼쪽 사공정규 국민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오른쪽 장진영 최고위원.
왼쪽 사공정규 국민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오른쪽 장진영 최고위원.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 내부 반발에 대해 “정책협의체를 출범해서 공통된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정책연대는 이견이 없다”면서 “전체적 여론 수렴과 공론화 단계를 거쳐 서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자유한국당과 민주당과의 통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통합 전 선거연대를 위해서 “대구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고 현장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완전 국민경선을 통해 대구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방법을 제안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공정규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구는 1907년 국채보상운동 일으킨 애국도시이다. 1960년 2.28민주화 운동을 일으킨 민주화 도시, 산업화 도시의 중심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층간 격차 해소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중앙 정치 중심이 아니라 삶의 현장의 생활 정치 중심이 되는 지방분권이 돼야 한다”며 “바른정당 대구시당과 정책연대 협의체를 추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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