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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오피스빌딩·상가 투자수익률 지속 하락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0-10-30 09:14 KRD2
#국토해양부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가 조사 발표한 3·4분기 오피스빌딩·상가 투자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빌딩 2000동의 3·4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 정보를 조사·발표했다.

이번 2010년 3·4분기는 연구용역을 거쳐 대상지역 및 표본을 확대해 조사결과의 신뢰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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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조사대상지역인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추가로 경기도 수원, 성남, 안양, 고양시를 포함시켰다.

또한 종전에 오피스 빌딩 500동, 매장용 빌딩 1000동을 조사하던 것을 확대해 오피스빌딩 1000동, 매장용 빌딩 2000동을 조사했다.

◆ 2010년 3·4분기 투자수익률

2010년 3·4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은 3개월동안 평균 1.13%로 나타났으며, 종전 표본(500동)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1.16%로 전분기(1.83%) 대비 소폭 하락했다.

매장용빌딩은 3개월동안 평균 1.11%로 나타났으며, 종전 표본(1,000동)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1.14%로 전분기(1.71%) 대비 소폭 떨어졌다.

또한, 지역별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은 서울, 부산, 성남, 수원이 1% 이상을 보인 반면, 광주는 공실증가와 자산가치 하락에 따라 0.2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하지만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성남이 1.36%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울산이 자산가치 하락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0.59%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향후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은 국내 REITs 시장의 활성화, 저금리 추세 지속, 경기회복에 따른 사무직 인구의 증가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보유 부동산 매각 등과 같이 투자시장을 침체시킬 수 있는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

◆ 2010년 3·4분기 공실률

2010년 전체 오피스빌딩의 3·4분기(2010년 9월 30일 기준) 공실률은 평균 9.5%이며, 종전 표본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9.3%로 전분기(9.4%)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

그리고 매장용 빌딩의 3·4분기 공실률은 10.3%로 조사되었으며, 종전 표본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10.8%로 전분기(10.3%) 대비 소폭 상승했다.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지난 3분기 연속 보합세에서 소폭 하락추세를 보였으며, 매장용빌딩의 공실률은 2009년 1분기 이후의 하락추세가 반전됐다.

지역별 오피스빌딩의 경우 성남이 5.4%로 가장 낮은 공실률 수준을 보인 반면, 울산의 공실률이 2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장용빌딩의 경우 안양이 2.7%로 가장 낮은 공실률 수준을 보인 반면, 대구의 공실률이 1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2010년 3·4분기 임대료

2010년 전체 오피스빌딩의 3·4분기(2010년 9월 30일 기준) 임대료는 평균 1만4800원/㎡으로 나타났고, 매장용빌딩의 3·4분기 임대료는 평균 4만1900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종전 표본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오피스빌딩의 임대료는 평균 1만5600원/㎡으로 전분기(1만5400원/㎡) 대비 상승했고, 매장용빌딩의 임대료도 평균 4만2600원/㎡으로 전분기(4만1600원/㎡)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 오피스빌딩의 임대료는 서울이 19,800원/㎡으로 나타났다.

종전 표본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1만9600원/㎡으로 전분기(19,300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신규 조사된 성남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임대료 수준이다.

매장용빌딩의 임대료는 서울이 6만100원/㎡으로 나타났으며, 종전 표본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5만8800원/㎡으로 전분기(5만7100원/㎡) 대비 대폭 상승했다. 수도권 신규 4개 지역 중 안양이 49%로 가장 높았다.

임대료는 임차인이 지불하는 임대료를 월세형태로 전환해 산정한 것으로 전세금과 보증금은 조사된 월세 전환율을 사용하여 월 임대료로 전환한 것.

이번 조사·분석은 한국부동산연구원(원장 강영일)이 주관했다. 상업용빌딩에 대한 투자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감정평가사 250명이 지역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 등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keepwatc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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