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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혐의 박인규 대구은행장, 3차 경찰 출석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12-13 12:02 KRD2
#DGB대구은행 #박인규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참여연대 #우리복지시민연합

경찰, 비자금 조성 경위, 규모 등 집중 조사…박 은행장 ‘비자금 조성 혐의’ 일부 인정에 경조사비 사용 진술

NSP통신-박인규 대구은행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이 발언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박인규 대구은행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이 발언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30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인규 (63) DGB금융지주 겸 대구은행장이 13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비자금 조성과 횡령 혐의로 입건된 박인규 은행장은 이날 오전 8시 20분 경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해 비자금 조성 경위, 규모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받았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함께 같은 혐의로 입건된 간부 5명과 함께 법인카드를 이용해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수수료 5%를 공제해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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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3일과 같은 달 20일 박인규 은행장의 비자금 조성 조사 과정에 비자금 조성에 임직원 12명이 추가로 연루돼 출국금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은행장은 비자금 조성 혐의를 일부 인정해 경조사비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 관계자는 “박 은행장이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을 일부 인정했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박인규 은행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참여연대,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지역 시민·사회 단체는 이날 대구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박인규 은행장의 구속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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