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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 대구시의원, 국민의당 전격 입당···현역의원 중 1호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12-21 17:29 KRD7
#대구시의원 #국민의당 #정용

“정치도 경쟁해야 대구시민이 행복해져···미래는 이념보다 중도실용”

NSP통신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 문제로 당내 갈등이 최고조로 격화되는 가운데, 대구광역시 정용 시의원(수성구, 사진)이 지난 1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전격 입당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민의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사공정규)에 직접 방문해 입당원서를 제출한 정용 시의원은 “대구에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것이 얼마나 큰 모험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도 경쟁해야 대구시민이 행복하다는 믿음, 시민들 사이에서 달아오르는 변화와 개혁에 대한 갈망을 대표해야한다는 소명의식, 이제는 영남과 호남, 진보와 보수 라는 낡은 수법으로 국민을 편가르고 미래를 구속시키려는 기득권적 양대 정당보다는 실용적 중도개혁정당이 국가를 리드해야한다는 정치적 신념을 두고 깊은 고민과 사유를 한 결과, 국민의당에 입당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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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국민의당이 다당제 안착과 중도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합리적 중도보수인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실현돼야 대구시민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께서 이제는 호남당이 아닌 전국정당이고 합리적 실용개혁정당이라고 진정으로 인정하실 것”이라고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당 사공정규 위원장은 “정용시의원이 국민의당을 선택해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힘이 난다”며, “정용 시의원이 말씀하신 대구시민들의 변화와 갈망에 대한 소명의식, 정치가 경쟁해야 대구가 행복하다는 문제인식, 이념과 지역을 뛰어넘는 중도통합정당에 대한 신념에 뜨거운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을 반대하시는 당내 인사들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자한당과 보수통합을 위한 교두보처럼 말씀하시는 데, 그건 불순하게 의도된 편가르기식 선전술이고 국민의당을 호남안에 가두려는 기득권적 동기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입당하신 정용 시의원처럼 합리적 중도실용적 정치인과 전문가들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실현되면 많이 동참할 것이고, 결국 자한당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자한당의 고립화와 왜소화를 가속할 것이며, 합리적이고 유능한 정당이 그 공간을 대체할 것”이라며 “그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은 정부가 주도하는 적페청산이 아니라 국민이 주도하는 국가대개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광역시의회는 자유한국당 25명, 바른정당 3명, 더불어민주당 1명(비례), 대한애국당 1명 등 총30명으로 구성되었으나, 이번 정용 시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으로 자유한국당은 1석이 줄고 국민의당은 1석을 자리매김했다.

정용 시의원은 미뤄둔 개인 일정을 오는 24일까지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 국민의당 대구시의원으로서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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